1946년 박인수가 전래하는 전통 시가의 정확한 가사(歌詞)를 기록할 목적으로 편찬한 가집. 종합가집·가곡류. # 개설 1946년 편자 박인수가 전래 가곡·시조·가사·잡가·단가 등 전통 시가의 정확한 가사(歌詞)를 기록할 목적으로 펴낸 근·현대적 성격을 띤 종합 가집이다. # 서지적 사항 1책. 양장본. 표지에 ‘권일(卷一)’이란 기록으로 보아 2권을 준비했던 듯하나, 동일 책명이 보이지 않는다. # 내용 총 22절목으로 나누어 우·계면과 농·락·편 악곡분류에 의한 가곡(119수)과 시조(136수)와 남청지름(26)·...

작자·연대 미상의 12가사. # 내용 일명 「건곤가(乾坤歌)」라고도 한다. 중국에도 악부(樂府)의 이름으로 「죽지사」가 있었는데, 그와 비슷한 가사로 향토의 경치·인정·풍속 등을 읊은 작품이다. 「어부사」·「황계사」·「행군악」등과 같이 분연체(分聯體)이며 후렴이 각 장마다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곤에 불로월장재(不老月長在)하니 적막강산(寂寞江山)이 금백년(今百年)이로구나 (후렴) 어희요 이히요 이히요 이히야 어-일심정념(一心精念)을 극락나무아미상(極樂南無阿彌像)이로구나 야루 너니나야루나…….”...

1994년부터 매년 열리는 창작가곡제. # 개설 1994년부터 매년 1회 열리는 창작가곡제로 한국가곡작사가협회와 한국작곡가회 공동주최로 아름답고 부르기 좋은 가곡을 만들어 널리 불리게 하기 위하여 음악회를 개최하고 음반을 출반한다. # 변천과 현황 한국가곡작사가협회는 1990년 5월 24일 시인, 수필가 등 24명이 모여 창립하였다. 회원들에게 작사의욕을 높여주고 작품발표의 기회를 확대하며, 작사에 따른 권익보호와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작곡가들에게 좋은 가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노래시집을 발간하고, 가곡 독창...

전통 성악곡인 가곡(歌曲)의 하나. # 내용 한바탕의 첫번째 곡이라는 의미로 ‘첫째치’ 또는 ‘첫치’라고도 한다. 여창(女唱) 가곡에는 없고, 남창으로 있으며, 「우조초수대엽」과 「계면조초수대엽」의 두 가지가 있다. 「우조초수대엽」은 황종(黃, Eb) · 태주(太, F) · 중려(仲, Ab) · 임종(林, Bb) · 남려(南, C)의 5음 음계를 쓰고 있고, 「계면조초수대엽」은 대개 황종(黃, Eb) · 중려(仲, Ab) · 임종(林, Bb)의 3음 음계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조초수대엽」이 중려를 길게 끄는 반면에 「계...

해방 이후 풍류와 가곡반주에 능했던 국악인. 단소, 퉁소명인. # 내용 경기 출신. 풍류를 비롯하여 가곡반주 음악에 능하였으며, 나중에는 민요·잡가 등 속곡(俗曲)에도 힘을 기울여 명성을 얻었다. 독주나 수성(隨聲)반주에 절묘한 기교가 있었으며 각종 연주와 방송 등에서 활약하였다.

가곡 중에서 편락·편수대엽·엇편·우편 등 편의 형태를 가진 곡조를 통칭하는 국악용어. 편수대엽·엮음·사설. # 내용 편수대엽을 편이라 약칭하기도 한다. 가곡에서는 편의 용어만 쓰고 있으나, 시조창에 있어서는 편과 아울러 엮음·사설(辭說)·새살·주슴·습(拾) 등 여러 갈래의 동곡이명(同曲異名)을 쓰기로 하고, 민요에서는 엮음아리랑·엮음수심가·사설공명가·사설난봉가 등 사설과 엮음의 말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들 용어는 한결같이 음악적인 형태에서 온 이름이다. 즉, 편·엮음·사설 등의 이름이 붙은 노래는 그 장단이 촘촘해지는 리...

20세기초 단가·가곡·가창가사·시조 등을 수록한 가곡가집. # 편찬/발간 경위 편자 및 편찬 연대는 미상이다. 수록된 시조의 ‘거룩다 우리 회원(會員) 기영회(耆英會)를 비길네라/이삼(二三) 백발옹(白髮翁)은 남극수성(南極壽星) 안이신가’라는 구절로 보아, 20세기 초 소규모의 가곡 동호인 모임에서 사용되었던 가집으로 추정된다. # 서지적 사항 1책. 필사본. 총 11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크기는 가로 20.5㎝, 세로 32.6㎝이고, 필체는 서투르고 잘 쓰지 못한 글씨[拙筆]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투박하게 정서...

1885년(?) 시조 651수를 곡조별로 수록한 가집. 시조가집. # 개설 1책(총 97장). 필사본. 가집의 본문은 이중의 서체(書體)로 필사되어 있다. 시조 한 수(首)를 수록할 때 가곡창(歌曲唱) 형식인 5장으로 분장하여 띄어쓰고 있다. 모두 651수의 시조를 곡조별로 수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7수는 작자명을 노래 끝에 밝혀놓았다. 651수 중 최종 2수는 책장(冊張), 지질(紙質), 필체가 다르게 보충 기록되어 있다. # 편찬/발간 경위 편찬 경위는 분명하지 않으나 서문의 말미에 ‘歲旃蒙作噩四之月 旣生魄後五...

조선후기 시조를 노랫말로 만들어 부르는 가곡을 수록한 가곡가집. # 서지적 사항 필사본. 1책 35장. 책크기는 세로 24.7㎝, 가로 20.6㎝이다. # 내용 이 가집은 필체가 조야(粗野)하고 체제가 군색하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수록된 모든 가곡이 우·계면조로 분류되었으며, 「태평가」(一編後解歌) 이후에 여창가곡(女唱歌曲)의 형식을 갖춘 19세기 초·중반 가곡 가집으로서의 면모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 가집은 19세기 후반 『가곡원류』계 가집에서 완성되는 이삭대엽의 파생곡, 즉 두거(頭擧)·평거(平擧)·중거(中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