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지(搗鍊紙)
다듬잇돌에 다듬어 표면을 반드럽게 하여 붓이 잘 움직이도록 만든 종이. # 내용
도련지(搗鍊紙)는 조선시대 각종 문서 등에 사용되었던 종이로, 마른 종이 사이에 젖은 종이를 끼워 다듬이질을 하여 종이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모필(毛筆)이 잘 움직이게 만든 종이이다.
『탁지준절(度支準折)』에 의하면 조선시대 사용되었던 문서지 명칭이 마무리 방법이나 가공방법 등에 따라 상품도련지(上品搗鍊紙), 하품도련지(下品搗鍊紙), 초주지(草注紙), 저주지(楮注紙)로 구분되었다. 상품은 평균밀도가 0.6g/㎤이상, 하품은 0.5g/㎤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