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 ~)

불교
문헌
국가유산
조선 전기, 당나라 반자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이 주해한 『능엄경』을 간행한 불교경전.
이칭
약칭
대불정수능엄경 권1~2(大佛頂首楞嚴經 卷一~二), 대불정경 권1~2(大佛頂經 卷一~二), 능엄경 권1~2(楞嚴經 卷一~二), 수능엄경 권1~2(首楞嚴經 卷一~二)
문헌/고서
간행 시기
15세기
편자
번역- 반자밀제(般刺密帝)|주해- 계환(戒環)
권책수
2권 1책
판본
목판본
소장처
원각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一~二)
분류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20년 01월 06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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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는 조선 전기, 당나라 반자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이 주해한 『능엄경』을 간행한 불교경전이다. 한국 선종에서 매우 중시된 경전이며 총 10권인데, 경전 자체보다 경전에 대한 주석인 계환 해(解)를 통해 유포되었다. 1권과 2권만 남아 있지만, 경전에 석독구결이 있고, 묵서에 훈민정음 이전의 한글 형태가 보이고 있어 국어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정의
조선 전기, 당나라 반자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이 주해한 『능엄경』을 간행한 불교경전.
저자 및 편자

당나라 반자밀제(般刺密帝)가 705년에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戒環)이 풀이하였다.

서지 사항

2권 1책으로 구성되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전체 10권 중에 권1~2권만 남아 있다. 이 경전은 태상왕(太上王)으로 있던 태조 이성계가 승려 신총(信聰)에게 대자(大字)로 판하본(板下本)을 쓰게 한 뒤, 1401년(태종 1)에 판각하여 15세기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과 내용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중요시하는 경전(經典)의 하나로서 『대불정수능엄경』, 『대불정경』, 『수능엄경』 또는 『 능엄경』이라 약칭한다.

『수능엄경』은 선종에서 중요시된 경전으로 판각 건수도 많고 대부분 계환 해이면서 전체 10권이 남아 있는 것도 많다. 여래장 사상을 근본에 두고 선정을 중시하며, 밀교 사상을 수용한 대승경전이다.

본 경전은 권1과 권2만 남아 있지만, 태조와 태종과 관련된 경전이며, 석독구결(釋讀口訣)의 사례 등이 확인된다. 조선시대 구결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외 묵서 기록의 한글 사용 및 교감의 흔적도 본 판본의 중요한 구성 내용으로 연구가치가 크다.

1권과 2권의 내용은 계환 해에 따르면 서분과 견도분에 해당한다. 세존과 아난의 7문답이 중심 구성이다. 문답을 통해서 상주하는 진심[常住真心]이 본성상 청정하고 밝은 체[性淨明體]임을 나타낸다.

의의 및 평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의 1권과 2권뿐이지만, 조선시대 태조 · 태종과 관련된 경전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의가 깊다. 특히 조선 초기의 석독구결의 사례 등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구결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묵서의 한글 및 교정 흔적도 조선시대 초기 경전의 간행 양상 및 중세 국어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2020년 1월 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하정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 제1603호 “능엄경” 구결 연구」(『우리말연구』 58, 우리말학회, 2019)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집필자
김천학(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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