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 ( )

불교
문헌
국가유산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인도의 승려 견해가 지은 『대승법계무차별론』을 간행한 불교경전.
이칭
이칭
여래장론(如來藏論)
약칭
법계무차별론(法界無差別論)
문헌/고서
편찬 시기
고려 말~조선 초
저자
견혜(堅慧)
권책수
1권 1첩
권수제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
판본
목판본
표제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
소장처
개인(조**)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再雕本 大乘法界無差別論)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9년 10월 31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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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인도의 승려 견해가 지은 『대승법계무차별론』을 간행한 불교경전이다. 대승의 법계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밝힌 짧은 양의 논서이다. 구체적으로 법계무차별론에서는 보리심을 12의미로 나누어 설명한다. 보리심의 결과는 열반계이다. 이때를 법신이라고 하며, 이 법신은 법계와 동일하여 본래부터 중생과 차별이 없다. 이런 내용을 담은 본서는 재조본이면서 희귀한 절첩이다.

정의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인도의 승려 견해가 지은 『대승법계무차별론』을 간행한 불교경전.
저자 및 편자

인도의 승려 견혜(堅慧)가 저술하였고, 제운반야(提雲般若) 등이 7세기 말에 번역하였다.

서지 사항

목판본으로 1권 1첩으로 구성되었으며, 1244년(고려 고종 31)에 판각이 이루어져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인출(印出)되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은 1244년에 판각이 이루어져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인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총 1권 1첩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출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재조본 대장경 중 절첩(折帖) 형태로 전래된 희귀본이다.

구성과 내용

『대승법계무차별론』은 대승(大乘)의 법계(法界)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밝힌 불교경전으로, 인도의 승려 견혜가 지은 것을 제운반야 등이 7세기 말에 번역한 재조본 대장경이다. 약칭으로 『법계무차별론(法界無差別論)』, 별칭으로는 『여래장론(如來藏論)』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승법계무차별론』은 보리심을 12의미로 나누어 설명한 단편의 논서이다. 따라서 본 서에서 보리심의 개념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즉, 결과, 원인, 자성, 다른 이름, 무차별, 분위, 무염, 상항, 상응, 부작의리(不作義利), 작의리, 일성(一性)이라는 12가지 관점에서 보리심을 논한다.

보리심의 결과는 열반계이다. 보리심의 원인은 깊은 믿음이다. 보리심은 일체의 청정법으로 자성을 삼는다. 보리심으로 성불에 이르렀을 때는 응공 또는 법신이라고 명명한다. 이것은 법계와 동체이다. 여래는 바로 이 마음으로 부사의법을 설하는 것이다.

이 법신은 일체중생 가운데 있으며 본래부터 중생과 차별이 없다. 그러나 그것을 애써 분별하면 부정(不淨)한 것은 중생계, 염 가운데의 정은 보살이며, 최극청정이 여래인 것이다. 보리심은 청정위에 이르러 비로소 이타의 작용이 나타난다.

또한, 보리심은 부정위(不淨位) 속에서도 청정하고 상주불변하며, 여래장으로서 존재한다. 보리심은 동 문헌에서 언급되는 법계, 법신, 여래, 열반 등과 차별없고 본성이 같다. 이것이 보리심의 12가지 의미이며, 법계무차별 의미이다.

의의 및 평가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은 해인사 대장경의 인출 당시의 먹과 종이, 인출본의 유통 및 장황 형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불교사 및 서지학적 의의가 크다. 2019년 10월 3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渡辺 新治, 「菩提心について: 特に『大乗法界無差別論』において」(『智山学報』 32, 1983)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집필자
김천학(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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