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瑞山 開心寺 五方五帝位圖 및 四直使者圖)
개심사에는 오방오제위도와 사직사자도 9폭이 모두 남아있다. 오방제위도와 사직사자도는 현재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문경 김룡사, 봉황사 등 경상도 지역의 사찰에 몇 점이 남아있는데, 통도사와 개심사의 것만이 9폭 모두 완전하게 남아있다. 통도사본은 화기가 없어 조성연대를 알 수 없는 반면, 개심사 오방오제위도와 사직사자도는 조성연대와 시주자, 화원 등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을 뿐 아니라 현존하는 도량장엄용 불화 가운데에서 조성연대가 가장 올라가는 작품으로 가치가 높다. - 『불화 :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김정희, 돌베개, 2009) - 「조선시대 水陸齋의 성행과 새로운 불화의 수요 : 四直使者圖와 五方五帝位圖」(정명희, 『불교미술사학』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