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선연도 등 신여량 장군 유품(舟師宣宴圖 等 申汝樑 將軍 遺品)
신여량은 고흥 출신으로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중임(重任)이며 호는 봉헌(鳳軒)이다. 임진·정유재란때 무공을 세운 장군으로 1583년(선조 15) 무과에 급제한 후 오위도총부부장을 역임하다 임란 때는 선조를 의주에 호종한 뒤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李舜臣, 1545~1598)과 합세하여 사천, 당포, 당항포 전투에 참가하였고, 정유재란 때는 이순신의 선봉인 경상우도수군우후로 고금도, 당포, 부산 근해의 전투 등 모든 해전에 참가하여 무공을 세웠다. 1605년(선조 38)에 전라우도수군절도사에 승진되었으며 사후에는 자헌대부 병조판서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