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취락(觀光聚落)
예를 들면 온양온천에는 고려태조와 조선의 태조가 거동하였다. 1440년(세종 22)에는 소헌왕후가 1개월간 머물렀고, 이듬해에는 세종이 눈병을 고치기 위해 90일간 머물렀으며, 1464년에는 세조가 행전을 짓고 17일 동안 머물렀다. 이후에도 현종·숙종·영조·정조가 머물었으며, 뒤에 이 온천은 왕실의 소유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대적 시설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이며, 오늘날에는 대규모 자본이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의 오색온천, 경북의 백암온천, 경남의 부곡온천, 전남의 월출산온천, 전북의 석정온천, 충남의 온양온천, 충북의 수안보온천, 경기의 이천온천을 예로 들 수 있다. 온천취락은 온천수를 갖춘 숙박시설이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소득의 향상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가와 가치관의 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