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의오강해(經書疑誤講解)
이 책은 당초 경외(京外)에서 전래되어 사용되는 경서(經書)들이 내용에 틀린 데가 많아 국가에서 취사(取士)하는 데 많은 지장을 초래하므로, 대사헌 민정중(閔鼎重)의 건의에 따라 교정청을 설치하고 홍기(洪0x996B)의 주관하에 1차로 교정을 마치게 했으며, 민정중이 교정본을 보관하였다가 이호남과 아들 진후에게 추가 교정하도록 하여 완성을 보게 된 것이다. 권두에 송시열(宋時烈)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홍기와 이호남의 발문이 있다. 상권은 『주역』 60항목, 『시전』 22항목, 『서전』 37항목, 하권은 『논어』 18항목, 『맹자』 21항목, 『중용』 5항목, 『대학』 7항목, 『논어혹문』 20항목, 『맹자혹문』 15항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정은 국본(國本)과 당본(唐本)을 대본으로 삼았으며 송나라·원나라 여러 학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