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국민회(間島國民會)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헌법이 공포되면서, 연길(延吉)^2] · 왕청(汪淸)[^3] · 화룡(和龍)[^4] · 혼춘(琿春)[^5] 등의 지방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독립운동 단체의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각 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여 자치 기관을 만들고,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속 [간도국민회로 통합, 발전시켜 갔다. 1920년 1월 본부를 연길현 춘양향(春陽鄕) 합마당(蛤蟆塘)에 두고, 회장 구춘선, 부회장 강구우(姜九禹), 비서 고동환(高東煥), 서기 김정(金精), 재무 김규찬(金圭燦), 경호 부장 박두화(朴斗和), 편집 부장 이완(李完), 통신 부장 최윤주(崔允周) 등을 선임하였다. 지회가 늘어나고 세력 범위가 커짐에 따라 본부를 중앙총회로 바꾸고 지인향(志仁鄕)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