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密敎)
밀교는 대승불교의 한 분야로, 붓다가 깨우친 진리를 은밀하게 전하는 비밀 불교의 줄임말이다. 현교의 상대 개념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좁게는 7세기 중반 이후 대일경, 금강정경의 성립과 함께 체계화된 사상 또는 그를 기반으로 성립된 종파를 지칭한다. 넓게는 대승불교가 내포하고 있는 신비적, 주술적인 요소를 가리킨다.또한, 895년(진성여왕 9) 백성산사(百城山寺)에서는 길상탑(吉祥塔)을 세우면서, 『법화경』 · 『금강반야경』 · 『금광명경』 · [『진언집(眞言集)』](E0054802) · 『무구정광다라니경』과 함께 77기, 99기의 작은 탑도 봉안하였다. 이때 특히 77기, 99기의 작은 탑을 봉안하면서 그 각각의 탑 속에 진언을 또 봉안하였다. 이러한 백성산사의 길상탑을 통하여 신라의 현교와 밀교는 자연스럽게 융합됨은 물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