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군(江界郡)
그러나 1937년 신사참배 거부 문제로 1939년 제적 학생을 선천의 신성중학교(信聖中學校)에 편입시키고 문을 닫았다. 같은 해 한국인·일본인 공학으로 평안북도에서 첫 번째인 강계공립중학교가 세워졌다. 1935년에는 4년제의 강계농림학교가 건립되어 농업기술교육에 이바지하였고, 1945년에는 강계여자농업학교가 세워졌다. 공립보통학교로는 1904년에 향교 건물을 빌려서 세운 강계공립보통학교를 비롯하여 8개교가 있었고, 강계공립보통학교는 광복 당시 학생 수가 3천 명에 이르렀으며, 특히 이 학교에는 간이중학교가 있어서 2년제 고등과·토목과 두 과정을 가르쳤다. 종교 기관으로는 불교 사찰이 한때 72개나 있었다고 하나, 1935년의 통계에 의하면 6개의 사찰이 있었는데, 그중 1750년(영조 26)에 세워진 오남사(午南寺)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