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오광대(馬山五廣大)
마산오광대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가면극이다. 음력 3월 그믐깨나 4월 초순에 풍어제인 별신굿(3년마다 소제, 10년마다 대제 거행)을 한 뒤 자산동 놀이터(서원골)에서 연행하였던 가면극으로 현재 복원 노력 중이다. 봄철 풍어를 위한 제의와 관계가 있었고 시장통 공연과 관계되는 점에서 상당한 오락성을 지닌 채 연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사용 악기는 북, 장고, 해금, 젓대, 피리, 꽹과리, 징, 좌고, 날라니 등이며, 춤은 진춤, 문두이춤, 사자춤, 담비춤, 범춤, 양반춤, 중춤, 북춤, 손춤 등이다. 탈은 대개 박으로 만든다. 사자와 담비는 대나무 소쿠리로 만든다. 마산오광대를 마산별신굿에서 연행하였다는 점에서 성황신제 가면극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거리제를 하회별신굿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