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 권1, 5(金剛經三家解 卷一, 五)
동일한 활자본이 서울대학교 가람문고(권2∼5의 4책. 보물, 1984년 지정),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권2의 1책. 보물, 1984년 지정), 장흥 보림사(권1의 1책. 보물, 1984년 지정), 성암 고서박물관(권3,4의 2책) 등에 소장되어 있어 전 5권 5책 모두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강경』은 조계종, 태고종, 총화종에서 근본경전으로 채택하는 필독의 경전이다. 이 경에 대한 한역 주석만 하더라도 중국 122종, 한국 14종, 일본 61종이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기화의 저술인 설의는 조선 때부터 불교 강원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어사적인 측면에서는 각자병서가 쓰이지 않는 등 15세기 국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고, 불교문헌학적 측면에서는 국역본 불서간행사업이 성종대에 이르기까지 줄곧 계승되고 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