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의 최고 승관직. 고승을 특별히 우대하기 위하여 국통(國統) 위에 놓여진 비상직(非常職)으로서 모든 승니(僧尼)와 불사(佛寺)를 통괄하였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선덕여왕 때 불법(佛法)이 신라에 전해진 지가 오래되었으나 체계가 없다는 조정의 논의가 있어, 선덕여왕은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慈藏)을 대국통에 임명하여 승니의 모든 규범을 위임하여 주관하게 하였다. 대국통은 신라의 전시기를 통하여 자장이 임명된 사실만이 전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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