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희 ()

목차
관련 정보
안종화
안종화
연극
인물
『신극사이야기』 · 『한국영화측면비사』 등을 저술한 일제강점기 영화인. 영화감독 ·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칭
이칭
안종화(安鍾和), 安田辰雄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02년 1월 21일
사망 연도
1966년 8월 21일
본관
순흥(順興)
출생지
서울
목차
정의
『신극사이야기』 · 『한국영화측면비사』 등을 저술한 일제강점기 영화인. 영화감독 · 친일반민족행위자.
생애 및 활동사항

1902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매동학교와 간이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1920년대 이전부터 신극좌(新劇座)와 취성좌(聚星座)라는 신파극단에서 여형배우(女形俳優)로 활동했다. 1922년 윤백남의 민중극장에 참여했고, 이를 계기로 조선총독부가 후원한 계몽영화 「월하의 맹서」 제작에 관여했다. 1923년 함흥 출신의 도쿄 유학생들이 창립한 예림회(藝林會)의 문예부장으로 참여했다. 이 때 예림회에 입단한 나운규(羅雲奎)·주인규(朱仁奎)·김태진(金兌鎭) 등과 교유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24년 예림회가 해산되자 부산의 무대예술연구회에 참여했다. 이때 회원 전원이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전속배우로 입사하면서 영화배우가 되어 「해(海)의 비곡(秘曲)」, 「운영전(雲英傳)」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1925년에는 대구를 중심으로 무대극회(舞臺劇會)를 조직, 활동했고, 1927년에는 조선영화예술협회를 조직했으나 카프의 영향으로 해산했다. 1928년에는 문예영화협회를 윤백남, 이기세 등과 조직했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같은해 「고향」을 연출하면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1930년대 이후에는 「꽃장사」, 「노래하는 시절」, 「청춘의 십자로」, 「은하에 흐르는 정렬」, 「역습」, 「인생항로」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1939년 조선영화인협회 회장으로서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했다. 1940년에는 황도학회에 가입했고, 1941년에는 조선임전보국단의 발기인이 되었다. 또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친일적인 논설을 신문지상에 발표했다. 이후 동양극장과 극단 황금좌에서 활동하면서 해방을 맞이했다. 특히 1945년 2월 제2회 연극경연대회에 극단 황금좌에서 출품한 「개화촌」을 연출했다. 이 작품은 미국식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가미가제 특공대를 찬양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1945년 10월 청춘극장에서 「동방의 길」을 연출했고, 1945년 12월 조직된 조선영화동맹의 중앙집행위원장이 되었으나 좌익이 조직의 주도권을 장악하자 탈퇴했다. 1946년 2월에는 영화감독구락부에 참여했고, 1948년에는 영화 「수우(愁雨)」를 연출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대한영화사의 촬영소장이 되었으며, 한국전쟁 때는 공보처 영화과장으로 재직했다. 한국전쟁 종전 이후에는 서라벌예술대학 학장을 지냈고,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66년 8월 2일 사망했다.

안종화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1·17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559∼581)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대한연감』(대한연감사, 1955)
『친일파군상』(민족정경문화연구소 편, 삼성문화사, 1948)
『매일신보』(1940.6.28·7.8, 9.13, 10.13~18, 1941.10.27~29)
『동아일보』(1925.8.11)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조성운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