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오경환(吳京煥). 전라북도 고창 출신.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이 자행되자, 기삼연(奇參衍)·전해산(全海山) 등과 장성·고창·영광에서 의병을 모집, 거사를 준비하였다.
1907년 10월에서 1909년 6월 사이에 고창·장성·영광 등지에서 의병을 지휘하여 10회 이상 일본군과 교전하여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1909년 6월 야간에 잠시 귀가하여 가사를 정리하던 중 일본경찰에 붙잡혀 현장에서 피살되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