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구수(龜壽)이다.
1099년(숙종 4) 12월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 1102년 1월 좌산기상시로서 지서북면병마사(知西北面兵馬使)를 거쳐 같은 해 5월 추밀원사 겸 태자빈객(樞密院使兼太子賓客)이 되었다.
1103년(숙종 8) 2월 상서좌복야 참지정사(尙書左僕射參知政事)에 오르고, 1114년(예종 9) 6월 참지정사로 치사한 뒤 죽었다. 숙종 때 남경(南京: 지금의 서울)으로 수도를 옮기고자 할 때 유신(柳伸)과 더불어 반대하였다. 시호는 안정(安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