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년(숙종 3) 4월 예부상서 위계정(魏繼廷)이 지공거(知貢擧)가 되고 국자좨주(國子祭酒) 홍기(洪器)가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시행한 과거에서 을과에 장원급제하였다.
1115년(예종 10) 10월에 절일사(節日使)인 시어사(侍御史) 윤언순(尹彦純)과 진봉사(進奉使) 서방(徐昉)과 더불어 하정사(賀正使)로 요나라에 갔다.
이 때 금나라가 일어나고 발해인이 고영창(高永昌)을 세워 반란을 일으켜 동경(東京)을 점령하고 웅거하므로, 이들은 고영창에게 구류되었다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이듬해 3월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