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洪蘭坡)
1938년 “천황의 분부를 받들어 팔굉일우(八紘一宇)로” 만들자는 「희망의 아침」(이광수 작사)을 작곡해 『가정가요』 1집에 발표하였다. 이 노래는 일제의 가창지도곡으로 선정되었다. 1938년 6월 사상전향자를 회원으로 하면서 반공을 내세운 대동민우회에 동우회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가입하였고 ‘전향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경성중앙방송관현악단 지휘자로 지원병·징병을 선전하고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노래를 연주하였다. 1939년 10월 라디오로 방송된 애국가 프로그램에서 「대륙행진곡」, 「황국정신으로 돌아가」, 「애마진군가」, 「부인종군의 노래」 등을 지휘하였으며, 11월 「바다로 가면」, 「기념식행진곡」, 「애국행진곡」 등과 12월 「태평양행진곡」 등을 연주하였다. 1940년 11월 기원 26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