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청심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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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피 · 토혈 · 하혈에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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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피 · 토혈 · 하혈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신경성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정충증(怔沖症)에도 사용한다.

코피는 코의 한 부분에 외상을 받았거나 코 안이 헐어서 딱지가 떨어져 코피가 나며, 일반적으로는 고혈압·빈혈·급성전염병 및 괴혈병·혈우병·백혈병과 같은 병에서도 코피가 난다. 심한 피로로 오고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생기는 열이 나서 비점막을 자극하여 코피가 나고 부인들의 월경 때에 대상성(代償性) 출혈이 있기도 한다.

토혈은 위나 식도 등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피를 이른다. 핏빛이 마치 커피빛 같이 검붉은 것을 토하는데, 실제로는 적은 피가 나와도 위액과 섞여 나오기 때문에 많게 생각하기 쉽다.

하혈은 위나 장에서 나온 피가 항문으로 나오는 것으로, 검붉은 피가 대변에 섞여 나온다. 또, 치질 때문에 항문 언저리가 찢어져 나오는 것으로, 그 빛은 새빨갛다.

이와 같은 태음인의 혈증(血症)에 이 처방이 특효가 있다. 태음인에게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정충증이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심장에 어떤 이상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세이다.

빈혈과 고혈압, 특히 신경성이 원인이 된다. 매우 놀랐거나 흥분하였을 때에는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병적으로 심하다. 이럴 경우에 이 처방을 쓴다.

처방은 의이인(薏苡仁) 20g, 연육(蓮肉)·산약(山藥) 각 8g, 천문동·맥문동·원지(遠志)·석창포·산조인(酸棗仁)·용안육(龍眼肉)·백자인(柏子仁)·황금(黃芩)·나복자(蘿菔子) 각 4g, 감국(甘菊) 3g으로 되어 있다. 부인들의 월경 때에 온몸이 아프고 대하(帶下)가 있으면 대황(大黃) 8g을 더한다.

참고문헌

『사상방약합편(四象方藥合編)』(권영식, 행림서원, 1974)
『사상진료의전(四象診療醫典)』(이태호, 행림서원, 1948)
집필자
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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