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팔물탕 ()

목차
의약학
개념
소음인 체질을 가진 부인의 부인병 일체에 사용하는 처방.
목차
정의
소음인 체질을 가진 부인의 부인병 일체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기혈이 허약하여 활동하기 어려운 데 쓰는 보약으로도 좋다.

이 처방은 명나라 사람 공신(龔信)이 지은 『만병회춘(萬病回春)』에 수록되어 있는 팔물탕에 가감한 것인데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있는 팔물군자탕(八物君子湯)·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도 이 팔물탕에 가미한 것이다. 가미팔물탕은 소음인의 기혈을 돕는 것으로 허로증(虛勞症)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허로증이란 전신이 허약하여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며, 가끔 열이 오르고 허리가 아프며 잠을 자면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놀란 사람같이 가슴이 뛰고 불안초조하며 기운이 없어 눕고만 싶어진다.

또, 목이 마르고 입술이 타며 피부근육에 탄력성이 없다. 자주 기침을 하고 가래가 끓으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 볼에는 홍조를 띠고 정신이 혼미하며 식욕도 없다. 허로증은 폐결핵과 같은 병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증후에 기혈을 돕는 가미팔물탕을 쓴다. 그러나 반드시 소음인에 한해서 써야 한다.

처방은 인삼·황기·향부자는 기(氣)를 돕고, 당귀·천궁(川芎)은 보혈(補血)·행혈(行血)을 한다. 백출(白朮)은 비위(脾胃)의 습(濕)을 없애고, 백작약은 수렴(收斂)·진통·보허작용(補虛作用)이 있고, 대추는 기운을 돕고 모든 약성을 완화한다. 특히 약쑥의 잎[艾葉]은 해열·진통·소염작용을 한다.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방약합편(四象方藥合編)』(권영식, 행림서원, 1973)
『사상의학원론(四象醫學原論)』(홍순용·이을호, 행림출판사, 1972)
집필자
홍순용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