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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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인, 최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3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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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인, 최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31년에 간행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9권 9책.

내용

1631년(인조 9)에 출간되었다. 『간이집』의 책머리에 장유(張維)의 서문이 있다.

『간이집』 권1은 주(奏) 1편, 봉사(封事) 1편, 진언(陳言) 4편, 공사(控辭) 2편, 투진(投進) 1편, 표전(表箋) 23편, 정서(呈書) 1편, 게첩(揭帖) 1편, 요송(謠誦) 2편, 제문 11편, 상량문 1편, 격(檄) 1편, 책(策) 1편, 평(評) 1편, 설 1편, 비(碑) 2편이 실렸다.

권2에는 신도비 7편, 묘지 3편, 묘갈 14편, 기 8편이, 권3에는 서(序) 39편, 지(識) 8편, 발 11편, 권4에는 사행문록(四行文錄), 권5에는 괴원문록(槐院文錄)이라 하여 중국ㆍ일본과 내왕한 문서와 기타 잡기 등을 실었다.

『간이집』 권6에는 초미록(焦眉錄)ㆍ정축행록(丁丑行錄)ㆍ신사행록(辛巳行錄)ㆍ분진록(分津錄)ㆍ진양록(晉陽錄)ㆍ호행록(扈行錄)ㆍ난후록(亂後錄)ㆍ계사행록(癸巳行錄)이 실렸다.

권7에는 갑오행록(甲午行錄)ㆍ공산록(公山錄)ㆍ송도록(松都錄)ㆍ여강록(驪江錄)ㆍ마포록(麻浦錄), 권8에는 서도록전(西都錄前)ㆍ서도록후(西都錄後)ㆍ환경록(還京錄)ㆍ동군록(東郡錄)ㆍ환조록(還朝錄)ㆍ휴가록(休假錄) 등의 표제 아래 시를 시기별로 분류하여 묶어 놓았다.

권9에는 신도비명ㆍ묘지명ㆍ기ㆍ녹(錄)ㆍ서(序)ㆍ발ㆍ서(書) 등이 실려 있다. 허균(許筠)이 평한 바와 같이 최립의 시는 실로 문보다 더 뛰어났다. 『간이집』 권8에 수록된 「삼일포 (三日浦)」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혀오고 있다.

이 시는 권8의 「동도록(東都錄)」이라는 표제 속에 들어 있는 작품으로, 「청간정(淸澗亭)」ㆍ「금강산」ㆍ「낙산사(洛山寺)」 등과 함께 관동지방 일대의 명승지를 두루 돌아보며 경관의 아름다움과 느낀 바를 읊은 것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간성에서 지은 「관일출시(觀日出詩)」는 금강산 나그네가 자기가 지은 것처럼 친구를 속인 이야기로 유명하다. 『간이집』은 1978년 조용승(曺龍承)이 영인하고 간행하여 배포되고 있다.

참고문헌

『소화시평(小華詩評)』
『한국한문학사』(이가원, 민중서관,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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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성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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