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Erythroculter erythropterus (basilewsky, 1855)이다. 몸은 옆으로 몹시 납작하고 보통 몸길이 50㎝정도이며, 큰 개체는 100㎝(현재 125㎝가 가장 큰 수치)에 달한다. 머리와 몸 등쪽의 연결부는 약간 오목하고 머리는 비교적 작다. 주둥이 끝은 약간 뽀족하며 입수염은 없다.
배지느러미의 기저와 뒷지느러미 사이에는 예리한 비늘이 있다. 측선의 비늘수는 82∼93개로 측선 앞부분은 아래로 약간 아래로 굽었으며, 뒷부분은 직선이다. 몸은 금속광택을 띠는 은백색으로 등쪽은 약간 푸른 빛을 띠고, 배쪽은 백색이다. 지느러미에는 반문이 없고 무색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임진강, 한강, 금강의 하류의 유량이 많고 유속이 완만한 곳에 서식하며 갑각류, 수서곤충 및 물고기의 어린 새끼를 잡아먹고 산다. 산란기는 5∼7월이다. 국외에서는 중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