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2책. 목판본. 서문이 없고, 권말에 이중철(李中轍)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권2는 서 13편, 권3은 서(書)·제문 14편, 권4는 애사 4편, 서(序) 5편, 기 1편, 설 2편, 논 2편, 책(策) 2편, 그리고 부록으로 행장·강해기(江海記)·묘갈명·발·만사·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에는 운강(雲岡) 정선생(鄭先生)에게 보내는 것이 9편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주로 한유(韓愈)나 주희(朱熹) 등 옛 사람들이 문장에 대하여 말한 부분이 많다. 유후조(柳厚祚)에게 보낸 4편의 편지에서도 심상한 안부에 그치지 않고, 경서와 시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