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손조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473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조선 전기의 작품치고는 비교적 많은 분량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김굉은 서문에서 “그의 경학과 문장은 모두 박아(博雅)하고 순정(純正)하며, 김종직(金宗直)과 겨룰 만하다.”고 하였다.
권1의 시 가운데 영물시(詠物詩)인 「목부용(木芙蓉)」과 「월야우제(月夜偶題)」 · 「북간부주(北澗浮舟)」 등은 서정과 낭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천마가(天馬歌)」는 장편의 가행체로, 적토마(赤兎馬)를 환상적 상상력으로 찬미한 노래이다.
권2의 시는 모두 갱운시(賡韻詩)로 당시(唐詩)와 송시(宋詩)를 차운한 것이다. 이 가운데 오언시는 당시를 차운한 것인데, 「반죽(斑竹)」 · 「식부인(息夫人)」 · 「규정(閨情)」 · 「동작기(銅雀妓)」 등 규원(閨怨)이나 여심(女心)을 노래한 낭만적인 작품이 많다. 칠언시는 모두 송시를 차운한 것으로, 「영국(詠菊)」 · 「설죽(雪竹)」 등 영물시와 「전가(田家)」 · 「산촌(山村)」 등 전원풍경을 노래한 것이 돋보인다. 그밖에 「궁사(宮詞)」나 「옥문관(玉門關)」과 같이 중국적인 시풍을 그대로 모방한 것도 많다.
부록 권1의 증시 9수는 모두 그와 친교가 있었던 김종직이 증여한 것으로, 『점필재집(佔畢齋集)』에서 뽑은 것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점필재집(佔畢齋集)』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