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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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오인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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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오인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3책(5∼7권 결본). 활자본. 1930년 외손 송창재(宋昌在)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임감재(任坎宰)의 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11수, 권2에 서(書) 49편, 권3·4에 서(序) 3편, 기 8편, 발 11편, 잠 3편, 잡저 2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의 「경차권도원수비각운(敬次權都元帥碑閣韻)」은 금산군 이치(梨峙)에서 왜적을 대파한 권율(權慄)의 공적을 숭모한 것이고, 「감음(感吟)」·「통세(慟世)」 등은 1900년대 외세의 침략으로 국운이 쇠퇴해짐을 통한한 내용이다. 서(書)의 「상전재선생문목(上全齋先生問目)」은 상례(喪禮)에 대한 스승 임헌회(任憲晦)와의 문답이다.

잡저의 「논맹강록(論孟講錄)」에서는 일삼성오신(日三省吾身)·후생가외(後生可畏)·조문도석사가(朝聞道夕死可) 등 28조목, 「수록(隨錄)」에서는 입지(立志)에서 일용행사의 충신효제 등 96개항을 열거, 설명하였다. 「심성설(心性說)」에서는 맹자(孟子)의 성선설과 순자(荀子)의 성악설을 비교하여 설명하면서, 성(性)을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양성(養性)이 어렵고, 심(心)을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존심(存心)이 어렵다고 하였다.

「서시아조(書示兒曹)」와 「약서시녀(略書示女)」는 자녀들에게 부탁한 일종의 가훈으로, 고사·인명을 열거하여 장편으로 서술한 것이 독특하다. 「시동지(示同志)」에서는 1866년과 1871년의 두 양요(洋擾) 이후 천주교가 더욱 성행하여 인심을 현혹하니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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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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