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개천시는 평안남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개천'은 조선 전기에 생긴 지명으로, '대동강과 청천강 사이에 끼어 있는 고장'이라는 의미이다. 1952년 개천군의 읍·면 행정단위를 폐지하고 리 단위로 통폐합하였다. 1990년 시로 승격되어, 2003년 현재 26개 동 11개 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 소재지는 개천동이다. 인구는 36만2000여 명(1996년 추정)이다. 청천강 하류에 발달한 큰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동부는 대동강이 흐르면서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풍부한 수자원과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광공업이 발전하였다. 북한에서 가장 큰 무연탄생산기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의
북한의 평안남도 북부에 있는 시.
개설
명칭 유래
자연환경
북부에는 청천강의 지류인 인흥천 · 남천강 · 조룡천이 합류하여 서해방향으로 흐르고, 남동부는 대동강이 흐르면서 유역에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기반암은 석회암 · 고회암 · 점판암 · 삼암들로 이루어져 비탈이 급한 산지카르스트지형이 넓게 발달해 있으며,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 논토양 · 산악표백화 갈색산림토양과 강 기슭에 일부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연평균기온 9.3℃, 1월 평균기온 -10℃, 8월 평균기온 24.8℃이며, 첫서리는 10월 1일, 마감서리는 4월 25일경에 내린다. 연평균강수량은 1,000∼1,250㎜이다.
산림은 시 전체면적의 72%를 차지한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 · 참나무 · 잣나무 · 가래나무 · 밤나무 등이고, 머루 · 다래 · 밤 · 잣 · 삼지구엽초 · 천남성 등의 산과일과 산채 · 약초들이 많다. 산림이 무성하여 복작노루 · 승냥이 · 꿩 등이 서식한다.
형성 및 변천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각암동, 강철동, 건지동, 광복동, 군우동, 남천동, 남전동, 용대동, 용암동, 용원동, 용진동, 묵방동, 봉천동, 북원동, 삼봉동, 삼포동, 서남동, 승창동, 신성동, 알일동, 약수동, 인흥동, 자작동, 전진동, 조양동, 천리길동 등 26동, 광도리, 구읍리, 대각리, 도화리, 동림리, 용운리, 보부리, 외동리, 외서리, 준혁리, 청룡리 등 11리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 쌀 · 콩 등이며, 채소로는 배추 · 무, 공예작물로는 담배, 과일로는 사과 · 복숭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축은 닭과 오리를 대대적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야산에는 뽕나무밭이 조성되어 누에고치를 생산하고 있다.
무연탄 · 갈탄 · 철 · 망간 · 구리 · 사금 등 여러가지 지하자원이 묻혀 있으며, 특히 북한에서 가장 큰 무연탄생산기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조양탄광 · 봉천탄광 · 개천탄광 · 남전탄광 · 무전대탄광 · 신립탄광 등에서 채굴된 무연탄은 공업용과 화력발전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천동광산 · 용원광산 · 송창광산 · 개천광산에서는 철광 · 연 · 아연광 등이 채굴된다. 시내에는 시멘트공장 · 블럭공장을 비롯한 건재공장과 선철공장 · 기계공장 등이 있다.
그 밖에 개천동과 노동자구 등에는 식료품 · 직물 · 피복 · 일용품 · 지물 · 농기계 등을 제조하는 중소규모의 지방공장들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법랑칠기 · 도자기 · 가구 · 구두공장 등이 유명하다.
교통시설로는 만포선(순천∼만포) · 개천선(신안주∼개천) · 팔원선(개천∼구성) 등의 철도가 있으며, 평양 · 만포 · 안주 · 덕천 · 북창 · 구성 등지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동부 산악지대에는 산비탈이 급하여 절벽 · 동굴이 많아 절경을 이루고, 묵방 · 남전 · 용담 등에는 약수가 있다. 영풍호는 관개용 수로로 이용되며, 경관이 아름다워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다.
묵방리에는 북방식 지석묘(北方式 支石墓) · 남방식 지석묘(南方式 支石墓) · 기단적석총(基壇積石塚) · 적석총(積石塚)이 대규모로 산재하며, 구읍리에는 대림사 터와 대림사9층석탑이, 백운산에는 삼각사지가 있다. 그 밖에 고사산(姑射山) 고성(固城)터 · 조양진성터 등의 유적들이 있다.
주요 교육기관으로는 개천공업대학과 개천제일고등중학교 · 개천석탄고등전문학교 등이 있으며, 개천공업대학은 근로자들의 학교로서 주로 실험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 『조선향토대백과(朝鮮鄕土大百科)』-평안남도(平安南道)-(평화문제연구소, 2004)
- 『북한지지요람(北韓地誌要覽)』(통일원, 1993)
- 『인물(人物)의 고향(故鄕)』-북한편(北韓編)(중앙일보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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