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사변 이후, 한국학생은 일제의 만주에 대한 영토적·정치적 침략을 저지하고, 규탄하기 위한 반전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이와 같은 반전·반일운동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하여 독서회를 비롯한 비밀결사 활동이 전개되었을 때, 의성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민족주의적 성격의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인도의 스와라지(Swaraji:인도어로 완전한 자치, 경제적 자주라는 뜻) 운동의 정신을 고취하는 토론회·웅변회 등을 열고, 간디의 정신과 인도의 반영(反英) 운동을 찬양하면서 당시 한국의 실정과 비교, 풍자하였다. 일본경찰에 조직이 노출되어 와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