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청년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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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25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사회주의 청년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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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5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사회주의 청년운동단체.
내용

서울청년회는 다른 사회주의운동 세력인 화요회파(火曜會派) 및 북풍회파(北風會派)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파 세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1925년 8월 2일 경성부근청년연합회기성회를 결성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7일 서울청년회를 중심으로 경성여자청년회·경성노동청년회·수양청년회 등 12개 청년 단체 대표 32명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집행 위원을 선출하였다.

8월 8일 제1회 집행위원회를 열어 서무부 상무집행위원에 김진택(金振澤)·박원희(朴元熙), 교양부 상무집행위원에 박형병(朴衡秉)·김현제(金賢濟), 조사부 상무집행위원에 차재정(車載貞)을 각각 선출하고, 월례회 및 순회 강연회 개최, 순회 문고 설치, 기관지 및 청년운동 팜플렛 발간 등의 사업 계획을 확정하였다.

8월 16일 임시 총회를 열어 선언·강령·규약을 결의하고, 청년운동의 지역적 단결이 필요하다 하여 경기도청년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하였다. 같은 해 11월 29일과 30일에 경성부근운동자대회를 열어 당면한 청년운동문제를 중심으로 노동운동·여성운동·소년운동 등에 대해 토의, 운동선의 정리와 통일을 기하려 하였다.

1926년 4월 25일 제1회 정기 대회를 개최해 집행 위원과 검사 위원을 선출하였는데, 이후 일제의 집회 금지 조치로 인해 3개월간 집회를 열지 못하였다. 그 후 같은 해 7월 11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조직을 개편하였다.

서무부 상무집행위원에 이낙영(李樂永)·심치령(沈致寧), 교양부 상무집행위원에 김월성(金越星), 조직부 상무집행위원에 박봉렬(朴鳳烈)·신철호(辛哲豪), 조사부 상무집행위원에 안장수(安章洙) 등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12월 5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청년 단체간의 대립을 배제하기 위해 경성 부근 청년단연합간친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공산주의운동사』 2(김준엽·김창순, 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소, 1969)
「일제하의 한국 사회운동사 연구」(강동진, 『한국근대민족운동사』, 돌베개, 1980)
집필자
김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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