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효자 손순(孫順) 관련 건물터.
개설
내용
이에 의하면, 손순은 모량리(牟梁里) 사람으로 아버지가 죽자 아내와 더불어 남의 집에 품을 팔아 얻은 곡식으로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그런데 어린 자식이 늘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으므로 자식을 버려 어머니의 배를 부르게 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아이를 업고 취산(醉山) 북쪽 교외로 가서 땅을 파다가 기이한 돌종〔石鐘〕을 얻었다.
이에 자식을 업고 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종을 두드리니 그 소리가 대궐에 들리게 되었다. 종소리를 들은 왕이 손순의 사연을 알고 그에게 효행에 대한 포상으로 집 한 채와 해마다 벼 50석을 주었다. 뒤에 손순은 옛집을 희사(喜捨)해 절을 삼아 홍효사(弘孝寺)라 하고 석종을 안치하였다.
변천과 현황
지금 그 마을의 중앙에 수령이 수백년된 고목이 몇 그루 있고, 그 가운데에 손순의 유허지가 있다. 여기에는 조선 말기의 학자 허전(許傳)이 지은 유허비(遺墟碑)가 있었는데 근래에 와서 파괴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곳은 홍효사의 터라고도 한다. 유허지의 팽나무 수령이 250년 정도인 것으로 보아 이 유허지는 최소한 2백여 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문헌
- 『삼국유사(三國遺事)』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 『명심보감(明心寶鑑)』
- 『문화재대장』(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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