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일괄 66점.
나주임씨는 선조인 탁(卓)이 조선 건국과 함께 회진(會津)으로 이주하여 회진임씨로 하였다가, 뒤에 회진현이 나주에 병함됨으로써 본관을 나주라 하였다. 탁의 8세손 진(晉)이 절도공이 됨으로써 그는 절도공파의 파조(派祖)가 되었다.
임용진(林龍鎭)은 진의 4세손으로서 1756년(영조 32)에 태어나 1816년(순조 16)의 문과에 급제하고, 전라도사(全羅道事), 이조정랑(吏曹正郞) 등을 역임하였다. 그의 홍패(紅牌)와 교지(敎旨), 유품, 문집 등은 그의 6세손인 임순택(林巡澤)이 보관하고 있다.
임용진의 당질인 임문수(林文洙)는 1802년(순조 2)에 태어나 1849년(헌종 15) 문과에 급제하고, 이조정랑, 병조참의(兵曹參議) 등을 역임하였다. 그의 홍패와 교지 24장 및 유품, 문집 등은 그의 5세손인 임준택(林俊澤)이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1879년(고종 16)의 상소문(上疏文)은 임문수가 병조참의로 있을 때, 관고(官庫)에 3년 동안의 비축미가 없는 것을 알고 그 대책을 상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