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15호. 북한에서는 참대라 부르고 있는데 참대는 대나무에 대한 총칭이므로 종에 대한 명칭으로는 적절치 못하다. 고성 참대는 삼일포리의 뒷산과 순학리의 남강 옆에 퍼져 있다. 왕대는 심어 키운 것이다. 남강옆 0.2㏊에는 왕대모 29포기를 심었고 삼일포리 0.2㏊에는 27포기를 심었다. 지금은 숲을 이루고 있다. 1990년 9월 현재 평당 대수는 48대이고 총 대수는 약 5,800대이다.
왕대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줄기는 곧고 매끈하게 자라며 높이 10∼20m, 지름 5∼15㎝ 정도 자란다. 땅속 줄기는 왕성하게 뻗고 5∼6월에 순이 자라는데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왕대는 쓸모가 많은 식물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널리 번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