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죽리 ()

목차
고대사
인물
삼국시대 때, 고구려의 안시성전투 당시, 연개소문에 의해 보내진 첩자.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관련 사건
안시성전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삼국시대 때, 고구려의 안시성전투 당시, 연개소문에 의해 보내진 첩자.
내용

645년(보장왕 4) 당나라 태종(太宗)이 이끈 당나라 군사는 여러 차례 안시성(安市城 : 海城 英城子)을 공격하였지만,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이때 연개소문(淵蓋蘇文)은 안시성의 전투상황을 알고자, 고죽리를 첩자로 밀파하였는데 그만 당나라 군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고죽리가 끌려나오자, 당나라 태종은 그의 결박을 풀어주고는 심하게 여윈 이유를 물었다.

이에 고죽리는 “몰래 샛길로 오느라 여러 날 굶주려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태종은 먹을 것을 주도록 하고는, “막리지 연개소문이 군중의 소식을 알고 싶으면, 곧바로 나의 처소로 사람을 보낼 일이지, 무엇 때문에 고생스럽게 샛길로 보내느냐?”고 전하라면서, 맨발로 있던 고죽리에게 짚신을 신겨 돌려보내 주었다.

결국, 고죽리는 당나라 태종의 영웅풍 과시를 위한 관대한 태도로 인하여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

참고문헌

『자치통감(資治通鑑)』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