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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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 새아침
무궁화 / 새아침
정치
개념
한 국가를 상징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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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한 국가를 상징하는 꽃.
내용

소수의 몇 나라에서는 국화를 법으로 공식화하였으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화가 정해진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며, 그 나라의 역사 및 문화와 깊은 관련을 가진 꽃이 자연스럽게 국화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라마다 국화를 정하는 관행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유럽에서의 민족국가 성립 시기와 때를 같이한다.

한편, 나라에 따라서는 왕실의 꽃과 국민의 꽃이 따로 있는 곳도 있고, 국화가 두 가지 이상 있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도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역사적·풍토적으로 무궁화가 우리나라와 깊은 관련성이 있었기 때문에 국화로 자연스레 정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중국의 『산해경(山海經)』이나,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강희안(姜希顔)의 『양화소록(養花小錄)』,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芝峰類說)』 등의 저서에 무궁화와 우리 문화와의 깊은 관련성이 언급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들은 무궁화를 우리나라와 일체화하여 표현한 많은 글월들을 남겼다.

그러나 광복 이후 무궁화의 국화로서의 자격에 대한 많은 시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개나리나 진달래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의들은 올바른 내용들도 많이 담고 있지만, 무궁화의 역사성을 너무 무시하는 면이 있다. 국화는 국가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문양(文樣)에 사용되는데, 국장(國章)의 도안이라든지 국기의 깃봉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참고문헌

「남북한의 꽃이야기」(임채욱,『북한』173, 북한연구소, 1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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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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