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규장각의 외각인 교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활자의 수를 기록한 목록집. 자보.
서지적 사항
내용
책 끝에 사자관(寫字官) 이종빈(李宗賓) 등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베껴둔 것 같다. 또 인기(印記)에 이문원(摛文院)과 ‘제실도서지장(帝室圖書之章)’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곳의 구장본으로 추정된다. 제1장(欌)부터 제7장으로 나뉜 본문은, 난 위에 표시되어 있는 부수(部首) 표시 아래에 글자마다 활자의 수를 적어 두었다.
마지막 장에는 감동(監董)이라 하여 사자관과 각수(刻手)·창준(唱準)·소로장(銷爐匠) 등의 명단이 있다. 이 책에 의하여, 정유자는 큰 활자 10만 5638자, 작은 활자 4만 4532자로, 모두 15만 170자를 주조하였다는 사실과, 이들을 7개장에 나누어 보존한 것, 그리고 주조에 관계한 사람들이 누구였는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 『조선후기의 활자와 책』(윤병태, 범우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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