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필서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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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후기
1791년(정조 15) 기영에서 만든 목활자.
이칭
  • 이칭기영목활자
물품
  • 용도인쇄용
  • 재질나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병태 (충남대학교, 서지학)
  • 최종수정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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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791년(정조 15) 기영에서 만든 목활자.

내용

‘기영’은 평안도관찰영을 말한다. 이 활자는 평안감사 홍양호(洪良浩)가 내각에서 교정한 차천로(車天輅)의 문집인 《오산집 五山集》을 인쇄할 때 만든 것으로 필서체목활자이다. 《오산집》 권말에 있는 홍양호의 발문에 의하여 중국의 취진활자(聚珍活字)를 본떠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취진활자가 어떤 것인지는 실물이 전해지고 있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만일 중국의 것이라면 《판당고 板堂考》의 활자조에 기록되어 있는 1790년과 1791년 두 차례에 걸쳐 연경(燕京)으로부터 들어온 목활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활자의 재료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으나, 실물을 조사하여 글자획의 굵고 가늠의 차이, 예리한 칼자국, 먹색 등에서 나무활자임을 가늠할 수 있다. 당시 중국의 취진자가 나무활자였으므로 그대로 모방하여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종래에는 이 활자를 ‘기영목활자’라 일컬어왔다. 그러나 평안감영에서는 많은 종류의 활자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 명칭을 기영필서체목활자라 한다. 이 활자의 인본으로서는 《오산집》 외에 같은 해에 찍어낸 《목민대방 牧民大方》 등 여러 가지가 남아 있다.

참고문헌

  • - 『정조실록』

  • - 『한국의 고활자』(손보기, 보진재, 1982)

  • - 『조선후기의 활자와 책』(윤병태, 범우사, 1992)

  • - 「기영필서체목활자고」(윤병태, 『도서관학회지』 2, 숭의여자전문대학,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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