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집 ()

신광한의 기재집 중 권수면
신광한의 기재집 중 권수면
한문학
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신광한의 시 · 부 · 제문 · 만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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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신광한의 시 · 부 · 제문 · 만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4권 10책. 목판본.

내용

간기(刊記)가 없어 그 간행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시집이 12권, 제문·행장·만장이 2권, 문집 3권과 별집 7권의 순으로 되어 있다.

권1에 부(賦) 15수, 권2∼권9에 시, 권10에 부 10수가 있고, 권11·12는 명나라 사신과 수창했던 시를 기록한 『황화집(皇華集)』에 있는 시로 102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13·14는 부록으로 권13은 제문·만장, 권14는 행장·묘지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별집(別集)의 권1∼권7에 각 체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그 뒤에 산문만을 모은 문집(文集)이 따로 있는데, 권1∼권3에 이르기까지 각 체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시집 등의 14권이 이루어지고, 문집과 별집이 그 다음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권1의 부에는 <화수양춘부 和愁陽春賦>·<화비청추부 和悲淸秋賦>·<화감춘부 和感春賦> 등이 실려 있다. 권11의 시는 1535년(중종 30) 명나라 사신이 왔을 때 그가 도사(都司)로서 접반사인 소세양(蘇世讓)을 대신하여 지은 것이고, 권12의 시는 1545년(인종 1)에 중종의 시호를 내리고 부의(賻儀)와 조문을 하기 위하여 온 명나라 사신을 맞아 수창(酬唱:시가를 불러 서로 주고받음)한 것이다. 작자는 명나라 사신과의 수창을 통해 국가의 체모를 지키고자 하는 관료의식과 시인의 자존심을 온전히 지키려는 시적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기재문집’이라는 제목으로 된 것의 권1에는 변·기·지(志)·설·논·서(序)·차(箚)·장(狀)·묘지명, 권2에는 묘갈명, 권3에는 인종효릉지(仁宗孝陵誌)·신도비명(神道碑銘)·제문·잡저·표(表)·전(箋) 등이 실려 있다.

다음 별집은 권1에서 권6까지 모두 시이며, 권7은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별집 권1에 수록되어 있는 <영사 詠史> 65수는 중국 고대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읊은 시로, 요임금부터 영국공주(寧國公主)에 이르기까지 65인에 대한 감회를 읊었다.

의의와 평가

이상과 같이 대부분이 시로 구성되어 있는 이 문집은 화평담아(和平淡雅)하다는 평을 얻는 그의 시세계를 알아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당시에 이름을 날린 그의 시는 일반적으로 처절하면서도 뛰어난 아취가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그는 2권의 부를 남기고 있는데, 부에 있어서는 그다지 성공한 이가 많지 않은 조선시대에 그의 시재가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명종실록』
『연려실기술』
『기재집해제(企齋集解題)』 1(이미실, 민족문화추진회, 1991)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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