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集安市) 태평구촌에 있는 청동기시대 네모 모양의 단이 있는 형태로 축조된 돌무지무덤.
개설
내용
무덤 한 변의 길이는 약 14m이며, 3단의 계단식 단은 각 층 마다 1.3∼1.85m 안쪽으로 들여쌓았다. 각 단의 남아 있는 높이는 약 80㎝이다. 무덤 상단 중앙에서 약간 동쪽으로 치우친 곳에서는 돌무지로 쌓아 만든 둥근꼴의 매장주체부가 조성되어 있다. 무덤의 북벽에서 약 5m, 동벽에서 약 12m 떨어진 매장주체부의 가운데 지점을 중심으로 11점의 청동기와 2점의 철기가 출토되었다.
청동기는 청동단검, 청동칼끝〔銅鏢〕, 청동거울, 동투겁창〔銅矛〕, 부채도끼〔扇形銅斧〕, 긴네모모양 청동도끼〔長方形銅斧〕등이 있다. 청동단검은 칼몸〔劍身〕의 너비가 좁은 형식이나 어임〔抉入部〕과 마디가 없는 것으로 전형적인 한국식 단검(한국식 동검)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는 요령식 청동단검(비파형 동검)의 퇴화형으로 볼 수 있다. 청동거울은 두꼭지거친무늬거울[雙鈕粗文鏡]로 방사상(放射狀)의 문양을 가졌다. 동투겁창 역시 등대에 마디가 보이지 않아 전형적인 한국식 동투겁창과는 차이가 있다. 청동기 각 기종의 형태를 통해 볼 때, 유물의 중심연대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만기(晩期)로 여겨지고 있다. 철기로는 2점의 쇠화살촉〔鐵鏃〕만이 출토되었다. 형태는 도끼날모양으로 살촉몸의 봉부 쪽 너비가 넓고 곧날〔直刃〕을 가진 것으로 고구려 계통의 화살촉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고고학전서 고대편』(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 『集安縣文物志』(吉林省文物志編委會, 1984)
- 「集安發現靑銅短劍墓」(集安縣文物保管所,『考古』1981年 5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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