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순창(淳昌) 출신. 1908년 4월 신보현의진(申甫鉉義陣)에 참여하여 좌익장(左翼將) 또는 선봉장(先鋒將)으로 300여 명의 군사들과 함께 전라북도 순창(淳昌) · 정읍(井邑) · 태인(泰仁)과 전라남도 장성(長城)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하였다.
1909년 3월에는 신보현의진에서 나와 40여 명의 군사를 모집하여 독자적으로 의진을 조직한 후 순창과 장성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의병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선여는 1909년 6월 27일 부하를 시켜 의병의 활동을 방해하는 순창의 유종여(柳鍾汝)를 체포하게 한 다음 다음날 총살시켰다.
7월 7일에는 유종여와 함께 의병의 활동을 방해한 정삼차(鄭三次)를 포박하여 처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09년 11월 19일에 전라도 담양에서 체포되어 1910년 4월 대구공소원(大邱控訴院)에서 교수형을 확정받아 순국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獨立章)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