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황금광상곡」·「로나부인 행장기」·「화전지대」 등의 작품을 낸 극작가.
생애 및 활동사항
1941년 3월 결성된 극작가동호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1943년 2월 자신이 쓰고 연출한 가극 「춘향전」을 반도가극단(半島歌劇團)을 통해 공연하였고, 1943년 11월에는 부여신궁어조영(夫餘神宮御造營)의 문인봉사대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친일연극 창작에 나섰다. 발표된 작품으로는 1938년 「황금광상곡(黃金狂想曲)」, 1943년 「로나부인 행장기(行狀記)」, 1944년 「화전지대(火田地帶)」, 1945년 「산하우정(山河友情)」 등이 있다. 「로나부인 행장기」는 일본어로 창작된 작품이며,「산하우정」은 조선총독부 정보과에서 주관하고 조선연극문인협회가 국민총력조선연맹·매일신보사·경성일보사의 후원을 받아 주최한 제3회 연극경연대회에 참가해 단체상인 조선총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
해방 후 1945년 8월 조선연극건설본부(朝鮮演劇建設本部)를 조직하였으나 곧 탈퇴하였고, 같은 해 9월 조선프롤레타리아연극동맹을 결성해 서기를 맡았다. 이후 월북해 1949년 북한 최초의 극영화 「내 고향」의 시나리오를 썼다. 평양 연극영화대학의 교수를 지냈으며, 1994년 11월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 『친일문학론』(임종국, 민족문제연구소, 2013)
- 『해방기 남북한 극문학 선집』1(이재명, 평민사, 2012)
- 『친일인명사전』1(민족문제연구소, 2009)
- 『한국근대문인대사전』(권영민, 아세아문화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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