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감사가 겸임하였다. 1882년 임오군란 후 중앙과 지방의 군제는 청나라의 영향을 받아 청군처럼 훈련을 받고 편성되어 친군영체제(親軍營體制)로 개편되었는데, 각 영(營)에는 사(使) 1인을 두어 영을 지휘하게 하였고, 지방에 둔 영은 감사·유수(留守)·안무사(安撫使)가 이를 겸하였다.
경상감영 역시 소속 병액(兵額)을 정리하여 친군영처럼 편성하고 훈련을 마친 뒤 경상감사 이호준(李鎬俊)이 장계(狀啓)를 올리자, 1887년 5월 왕은 친군남영이라는 영호(營號)를 내리고, 남영사를 두어 친군남영을 지휘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