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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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완이 동학농민군의 진압과 전투 상황에 대하여 기술한 천도교서. 회고록.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장영민 (상지대학교, 한국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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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백낙완이 동학농민군의 진압과 전투 상황에 대하여 기술한 천도교서. 회고록.

서지적 사항

한글필사본. 1책 70쪽. 세로 26㎝, 가로 15.5㎝.

내용

『남정록(南征錄)』의 내용과 소장자로 미루어 저자는 백낙완(白樂浣, 1845∼?)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저자가 경리청 대관(隊官)으로 임명된 1893년부터 경리청을 사직한 1896년까지의 회고록이며, 끝부분에는 내부, 군부, 탁지부에 보고한 문건이 첨부되어 있다.

특히 동학농민군의 진압과 전투 상황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였다. 필자는 경리청 영사 성하영의 휘하가 되어 수원을 거쳐 아산, 예산, 대흥, 홍주 등지로 진격하며 동학농민군을 진압하였고,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이 공주를 위협하자, 감영 수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관군과 일본군은 효포와 우금치에서 동학농민군을 크게 격파하였는데, 필자는 자치봉과 능티에서 싸웠고, 특히 11월 9일 효포에서 손화중의 동학농민군과의 격전 상황을 아주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아울러 다른 자료에서는 손화중이 공주 전투에 참여하였다는 사실만을 간략히 전하고 있으나, 이 기록은 전투 상황까지 소상하게 말해준다.

그리고 문석봉이 일으킨 최초의 을미의병이 공주를 기습하였는데, 미리 정보를 입수한 저자가 복병해 있다가 궤산시켰다. 이 밖에 홍주의병과 진천의병의 토벌에 대해서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남정록』은 필자 자신의 능력과 공적을 과장한 면이 있지만, 전투 지휘관이 남긴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료 소장자는 필자의 증손자인 백일현(白一鉉)이다. 『한국학보』 74(20-1)호에 현대문으로 옮겨져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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