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태산 왕대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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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행정구역상 강원도 양강도 삼지연군 포태노동자구에 있는 장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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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의 행정구역상 강원도 양강도 삼지연군 포태노동자구에 있는 장군풀.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342호. 왕대황은 장군풀을 북한에서 일컫는 명칭이다. 남포태산은 보천군과 삼지연군의 경계지대에 있으며, 해발 2,433m이다. 남포태산은 현무암지대로서 바위가 노출 되어 있다. 토양은 백두산의 화산분출에 의하여 깔린 두껍고 습한 부석층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다. 장군풀은 남포태산의 해발 2,000m 지경부터 윗쪽의 관목림 중에서 자라고 있다. 남포태산의 수직적 식물분포대는 관목림대, 고산식물대로 되어 있다.

장군풀 주위에는 주로 사스래나무·눈잣나무·노랑만병초·들쭉나무·담자리꽃나무·바람꽃·구름국화·노랑제비꽃·좀참꽃 등이 자라고 있다. 이 지대에서 자라는 장군풀 중에서 가장 큰 것은 2.5m(평균 1.5m)이고 가장 작은 것이 1.2m이다. 때로는 무리를 형성하고 때로는 3∼6포기씩 자란다.

장군풀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백두산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다. 원줄기는 대나무같이 속이 비었고 키가 2m내외로 자란다. 지름은 5㎝ 정도이고 세로 줄이 있으며, 뿌리가 굵고 갈라져서 옆으로 퍼졌다. 뿌리의 윗부분은 검은 갈색의 비늘모양조각으로 싸여 있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손바닥 같이 3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다시 갈라지며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지름 2∼2. 5㎝로서 털이 없고 탁엽(托葉)은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8㎝정도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길이 60㎝ 너비 40㎝로서 가장 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굵은 맥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이며 원줄기 끝에 커다란 원추화서(圓錐花序)를 형성한다. 화서축은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없으나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뿌리를 건위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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