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노촌집(老村集)』은 조선 후기, 문신 임상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5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시는 1702~1714년에 지은 시가 많고, 소는 시무와 경세에 대한 언론이 많은데, 그가 지적한 시폐(時弊) 중에 정부에서 채택하여 시행한 것이 많다. 「동사회강서」는 자신의 저서 『동사회강』을 저술하게 된 내력을 피력한 것으로, 저자의 사론(史論)을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정의
1735년에, 조선 후기의 문신 임상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시는 시체별로 편차되어 있는데 오칠언 고시, 절구, 율시, 배율의 순으로 실려 있다. 각 시체 내에서는 다시 창작 연도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대부분 1702~1714년 동안에 지은 것이다.
소에는 시무(時務)와 경세(經世)에 대한 언론이 많은데, 그가 지적한 시폐(時弊) 중에 정부에서 채택하여 시행한 것이 많았다. 그중에서 「환향후사직겸논시사소(還鄕後辭職兼論時事疏)」는 당시 국방의 허술함을 지적한 글이다. 그는 군사의 연병(練兵)이나 병기(兵器)가 모두 부실하다는 실례를 들어 낱낱이 지적하고 그 대비책을 강구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한 당시 유행하여 백성을 괴롭히던 백골징포(白骨徵布)의 피해를 열거하여,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가 고향인 호남에 와서 목격한 가뭄의 피해와 백성들의 비참한 생활의 실상을 고발하는 형식의 글에서는 백성의 고초를 자세하게 보고하고 있다. 그래서 당시 향촌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또한 당시에 지방관들이 일을 성실히 처리하지 않고 외형만 그럴싸하게 들어맞추는 풍토를 지적한 것으로, 관리들의 무능과 부패를 알 수 있다.
서(序) 중에서 「동사회강서(東史會綱序)」는 자신의 저서 『동사회강』을 저술하게 된 내력을 피력한 것으로, 저자의 사론(史論)을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이밖에도 변에 실린 「원성변(原性辨)」 · 「논사단칠정(論四端七情)」 · 「논기화이승(論氣化理乘)」 등의 논설에서는 성리학 및 경학(經學)에 대한 그의 학문적 조예와 이학(理學)의 방향을 알 수 있으며, 「문론(文論)」 · 「노자론(老子論)」 · 「장주론(莊周論)」 등에서는 그의 문장을 볼 수 있다.
현황
참고문헌
인터넷 자료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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