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국수 (국수)

목차
식생활
물품
녹두녹말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에 장국을 부은 음식.
목차
정의
녹두녹말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에 장국을 부은 음식.
내용

녹두녹말로 만든 국수는 조선시대에 많이 이용된 국수로 『산림경제』·『음식지미방』·『시의전서』 등의 문헌에 이를 이용한 음식이 많이 보이고 있다.

『동국세시기』에는 3월의 시식으로 녹말가루로 만든 국수를 오미자물에 말아 먹는 착면(着麪)이 보이고 있고, 『음식지미방』에는 참깨를 볶아 갈아서 오미자 국물에 타고 여기에 가늘게 만든 녹말국수를 만 토장녹두나화가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여름철의 별미음식으로 많이 즐겼음을 알 수 있는데, 오늘날에는 생소한 음식으로 되어버렸다.

녹말국수를 만드는 법은 녹두녹말만으로는 끈기가 약하므로 먼저 밀가루로 풀을 쑨 뒤, 여기에 녹두녹말을 섞어 반죽을 하여 더울 때 국수를 뽑아낸다. 뽑아낸 국수를 삶아 냉수에 헹구어 물기를 뺀 다음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는다.

참고문헌

『산림경제(山林經濟)』
『음식지미방』
『시의전서(是議全書)』
집필자
강인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