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위백규(魏伯珪)가 지은 시조.
개설
『존재가첩』에는 시종 우일절(右一節)이라는 말로 구분하였고, 『삼족당가첩』에는 매수 끝마다 우일장(右一章)·우이장(右二章) 등으로 구분하였다. 위계환(魏桂煥) 소장의 『사중약강회명첩』에는 우조출(右朝出)·우적전(右適田)·운초(耘草)·오게(午憩)·점심(點心)·석귀(夕歸)·초추(初秋)·상신(嘗新)·음사(飮社) 등으로 각 수마다의 제목을 별도로 붙였다.
내용
제2수 「적전」은 도롱이에 호미를 걸고 소를 몰아 물가에 자란 풀을 뜯어 먹이며 일터로 나가는 광경을 노래하였다. 제3수 「운초」는 이골저골 사래마다 우거진 잡초들을 쳐내는 광경을, 제4수 「오게」는 뙤약볕에 땀을 흘리며 일을 하다가 시원한 바람에 옷깃을 열고 잠시 쉬는 광경을 읊고 있다.
제5수 「점심」은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보리밥과 콩잎채를 나누어 먹은 뒤 잠시 낮잠을 즐기는 광경이다. 제6수 「석귀」는 해가 진 뒤 시냇물에 손발을 씻고 초동의 피리소리를 들으며 귀가하는 광경을 노래했다. 제7수 「초추」는 초가을 들녘에서 활짝 핀 목화와 고개 숙인 벼이삭을 바라보며 흐뭇해지는 심정을 읊은 것이다.
제8수 「상신」에서는 집으로 돌아와 밥상 앞에서 잔을 들고 흥겨워하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으며, 제9수 「음사」에서는 저녁식사 뒤에 노소가 모여 흥겹게 즐기는 광경을 노래로 읊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위백규(魏伯珪)의 시조(詩調) 농가고(農歌攷)」(이종출, 『조선대학교사대논문집』1, 197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