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에 있었던 고려후기 에 건립된 승려 대감국사 탄현(坦然, 1069-1158)의 탑비.
내용
대감국사 탄연(坦然)의 탑비로 탄연은 휘이고 사호(賜號)는 대감, 속성은 손씨(孫氏)이며 밀양사람이다. 를 묵암(默庵)이라 하였는데 당시 필적이 가장 정묘하고 저명하였다. 그가 글씨를 쓴 「문수원중수비(文殊院重修碑)」가 남아있어 그의 출중한 글씨를 확인할 수 있다. 비에는 그의 출생에서부터 19세에 출가하고 90세에 입멸할 때까지의 행적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였다.
한편, 글씨는 왕희지(王羲之)의 필법을 잘 체득하여 쓴 것으로, 결체(結體)를 죄어놓아 엄밀하며 그 유려함과 주경한 필력의 필치는 고려시대의 매우 발전된 행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서정(書鯖)』에는 이 비문에 대하여 “성교서(聖敎序)를 모방하였다고 하겠으나 대감의 필법을 배워 이 비를 썼구나.”라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문헌
-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
-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상(上)
- 『한국금석총목(韓國金石總目)』(장충식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84)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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