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Elaeocarpus sylvestris var. elliptcus (THUNB.) HARA이다.
높이는 20m에 달하고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이며 두껍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피고 희며 총상(總狀)으로 배열한다. 열매는 핵과이며 타원체이고 길이 2∼2.5㎝로서 9월에 검은자주색으로 익는다.
추위에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겨울을 넘기기가 불가능하며, 해변과 북풍이 막힌 따뜻한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계곡에서 자라는 것은 이 나무의 자생북한지에 해당되므로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여 가구재로 사용되며 껍질은 염료재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