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탄방동 유적 (大田 炭坊洞 遺蹟)

선사문화

유적

정의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초기국가시대 움집터와 민무늬토기 · 가락바퀴 등이 발굴된 마을터. 취락유적.

내용

1993년 한남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시굴조사 결과 야산의 남쪽 경사면에 다수의 움집터가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민무늬토기와 타날문토기(打捺文土器) 조각들이 출토되어, 원삼국시대의 유적임이 밝혀졌다.

그 중 움집터 1기가 표본조사되었는데, 모서리를 둥굴게 한 직사각형 평면으로 크기는 동서길이 6.3m, 남북너비 4.7m이며, 벽은 많이 깎여나갔으나 최고 높이 55㎝까지 남아 있었다. 움집터 바닥에는 점토를 깔았던 흔적이 남아 있었고 민무늬토기와 타날문토기편, 숫돌,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대전 탄방동남선근린공원 조성부지내 선사유적 시굴조사 약보고』(한남대학교 박물관, 1993)

집필자

최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