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출신 윤태병(尹泰炳) · 윤상기(尹相起) · 백남식(白南式) 등이 독립사상을 힘써 고취하며 군자금을 모금하기 위하여 조직하였다. 단장은 윤태병이었다.
1920년 3월 6일 단장 윤태병과 단원 윤상기 · 이상설(李商雪) · 조병채(趙炳彩)가 무장을 하고, 전라북도 금산군 금산면 하류리에 사는 부호 송석기(宋錫驥)의 집에 가서 군자금 300여원을 모금하고, 대한건국단 활동자금으로 1만원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수령하였으며, 같은 날 밤 이웃에 사는 윤상응(尹相應)의 집에 가서 역시 군자금 200원을 모금하고, 5,000원의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수령하였다.
이어 단원들은 조선의 독립과 항일사상을 고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 대한건국단취지서를 가지고 전국으로 흩어져 부호들로부터 군자금을 모금하였는데, 윤태병 · 백남식은 충청북도, 조병채는 경상남도, 윤상기와 김세진(金世鎭)은 경기도, 이상설은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1921년 4월 이상설 · 윤태병 · 윤상기 · 김세진 · 조병채 · 백남식이 전국 각지에서 일본경찰에 붙잡혔다.